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한국 크리처 영화가 헐리우드 수준의 외계인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고는 전혀 생각 못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극장 스크린 앞에 앉아 괴물이 등장하는 순간, 그 편견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주말 우연히 잡힌 휴무에 아들과 함께 버스 타고 옆동네 CGV에서 봤는데, 보고 나서 의문이 너무 많이 남아 자료를 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호포 세계관, 일반적인 SF 배경과는 다릅니다영화를 보면서 저도 내내 걸렸던 부분이 있습니다. 카우보이 복장을 한 인물, 빨간 픽업트럭, 민간인이 들고 다니는 군용 화기들. 일반적으로 이런 요소들은 시대 고증 오류로 읽히기 쉽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실수인가 싶었습니다.그런데 이건 실수가 아닙니다. 나홍진 감독이 설계한 '호포'라는 가상 지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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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8. 12:15